배달 앱 디저트 카테고리 상위권을 꾸준히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요아정)입니다.
탕후루의 빈자리를 채우며 빠르게 자리를 잡았지만, 최근 자본 시장에서 들려온 매각 관련 소식과 가맹점의 실제 마진 구조를 들여다보면 섣불리 낙관하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오늘은 트렌드에 휩쓸려 무리한 투자를 하지 않도록 요아정 매각 이슈의 실제 내용과 창업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을 정리해 드립니다.
요아정 매각 무산의 전말
2024년 요아정은 폭발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삼화식품 측에 약 400억 원 규모로 경영권이 매각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후 2026년 3월, 사모펀드인 알마파트너스와 약 1,100억 원 이상의 가격으로 재매각을 논의했지만 결렬됐습니다. 실사 과정에서 인수자 측이 가격 인하를 요구했고, 기존 소유주가 이를 거절하면서 협상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화식품 측은 현재 매각 의사가 없으며 해외 진출 등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투자자들이 1,000억 원이 넘는 몸값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요아정이 단기 유행을 넘어 장기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전문 투자자들도 신중하게 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가맹점 창업을 준비한다면 같은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요아정 창업 비용 (10~15평 기준)
보증금과 권리금을 제외한 순수 프랜차이즈 세팅 비용입니다.
배달 기사 접근이 용이한 1층 상가 기준으로 보증금과 권리금까지 더하면 현실적인 총 실투자금은 최소 1억 원 내외로 잡아야 안전합니다.
창업 전 반드시 확인할 3가지
생과일 원가율 변동 : 요아정의 핵심인 벌집 꿀과 생과일은 계절과 기후에 따라 시세 변동이 큽니다. 식자재 원가가 오를 때 판매가를 바로 올리기 어렵기 때문에 높아진 원가를 사장님이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배달 수수료와 포장비 부담 : 홀보다 배달 매출 비중이 압도적인 업종입니다. 배달앱 중개 수수료, 배달 대행비, 월 로열티(3%), 보냉백과 드라이아이스 등 부자재 비용까지 빠져나가면 실제 순마진율은 15~20%대로 낮아질 수 있습니다.
디저트 트렌드 수명과 비수기 : 대만 카스테라, 탕후루처럼 디저트 유행 주기는 갈수록 짧아지고 있습니다. 겨울 비수기(1~2월) 매출 하락에 대한 대비책도 필요합니다. 창업 시 2년 안에 초기 투자금을 회수하겠다는 보수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요아정은 현재 시장에서 분명한 존재감을 가진 브랜드입니다. 하지만 자본 시장에서도 장기 수익성을 두고 신중하게 평가하고 있는 만큼, 화려한 매출 숫자보다 실제 수익 구조를 꼼꼼히 검증하고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